[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제주블랙보리커피’가 국내 대형 커머스 유통채널인 카카오커머스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농업회사법인 ㈜담은제주와 함께 개발한 ‘제주블랙보리커피’ 제품이 카카오커머스와 입점 계약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판매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담은제주는 농촌진흥청 신품종 제주산 검정보리를 활용하여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제주용암해수와 제주산 검정보리를 이용하여 개발한 커피음료 ‘제주블랙보리커피’를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HACCP(해썹) 인증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가 ‘디지털 과학영농, 제주농업 대도약’을 제주농업의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 농산업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제주도는 23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에 있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서 ‘농산업시스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청정농업’을 목표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전국 최초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에 이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및 제주농업 디지털센터 개소에 맞춰 이뤄졌다.올해 상반기 농업기술원에 신설된 농업디지털센터는 농산물 생산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제주지역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산업 분야는 농업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주지역 취업자는 총 40만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하반기 대비 8000명 감소한 규모다.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중 농업 관련 취업자가 전년 대비 1만명 감소했음에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 소매업(자동차 제외), 교육 서비스업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공공행정·국방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이웃을 스토킹 혐의로 반복해서 무고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웃인 60대 B씨가 자신을 무단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했다며 허위 고소·진정한 혐의를 받는다.A씨로부터 고소·진정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결과 B씨의 스토킹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실제 경찰이 A씨 고소·진정 접수 내용을 토대로 CCTV를 확인한 가운데 B씨가 장시간 지켜봤다는 날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최근 제주지역 학교에서 불법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성명을 내고 성폭력 전담기구 설치를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촬영의 문제는 젠더 폭력에 기반한 디지털 성폭력으로 여성혐오와 순결중심주의에 기반한 성교육의 폐해"라며 "성별 고정관념은 성차별을 강화해 그릇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는 젠더폭력과 맞물려 원치 않는 접촉,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성폭력과 연결된다"고 진단했다.이어 "제주도교육청은 교내 불법 촬영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온다.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24일 오전 9시50분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와 제주도 서울본부장 A씨,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B씨, 법인 대표 C씨, 경영컨설팅 업체 대표 D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지사 등은 6·1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전인 2022년 5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 사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폐업 여관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노인이 숨진 뒤에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여관 객실 내 화장실에서 7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이 여관은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을 종료했으나 건물은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건물 주인의 부탁을 받고 청소를 하던 청소업체 관계자가 객실 내부 화장실에서 두개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부검 결과 A씨는 2021년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송영훈 의원)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 썬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정기회에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협의회는 이날 정기회에서 송영훈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및 도서·산간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코로나19 당시 이용요금 인상, 도민할인 축소 등을 강행하며 도민을 외면한채 이윤만을 추구하던 제주 골프장들이 엔데믹 이후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제주도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 지원에 앞서 도내 골프장업계의 도민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제주시 노형동갑)은 23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최근 알려진 골프업계의 행정적 지원 요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다.양 의원은 "코로나19가 한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도두봉 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도두봉 공원 정상은 사진 명소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지속 제기됐다.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 시설과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 공원에서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광어의 수도권 공략을 위한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됐다.제주도는 제주산 광어 소비 확대를 위해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부지 내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인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국비 15억원과 지방비 9억원, 자부담 9억원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공시설은 지상 2층, 1137㎡ 규모로 가공작업장과 급속동결시설, 냉장보관시설을 갖췄다.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광어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을 대도심에 구축하고자 2022년부터 양식 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소멸 위기에 놓은 제주 해녀를 비롯해 전국에 흩어진 해녀들을 모으는 해녀협회가 9월 창립될 전망이다.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행정실무협의회에는 제주를 비롯해 강원도와 울산시, 부산시, 경북, 경남, 전남, 충남 등 8개 시·도 해녀 업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 내용을 담은 ‘제주해녀 보전 정책 및 전국해녀협회 설립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제주목관아를 야간에 무료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6개월간 이어지는 야간 개장 행사 ‘귤림야행’은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일원에서 이뤄지는 야경산책, 야간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 등을 총망라한 전통문화 복합행사이다.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월·화요일은 제외된다.야간개장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정기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행진 등 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도내 2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제주동문시장(수산, 공설)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명태와 고등어, 옥돔 등은 물론 가정의 달 5월에 수요가 증가하는 선물용 제품까지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환급해준다.환급액은 지정된 환급장소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는데, 운영기간 동안에 1인당 최대 4만원(1주일 2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구매 금액이 3만 400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앞으로 가파도와 마라도, 추자도 주민은 여객선을 탈 때 일일이 신분증을 내지 않아도 표를 사거나 배에 탈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가파도, 마라도, 추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해운조합이 구축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표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해진다.기존에는 승선권을 발권받거나 여객선에 승선할 때마다 일일이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다.그러나 간소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신분증을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20일 제주시 노형동 월랑경로당을 방문해 제주도니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속적인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랑경로당에 계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제주도니 100kg을 전달했다.현공화 월랑경로당 노인회장은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서 나눔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양경호 의원님, 이상봉 의원님, 이경심 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23일 제주본부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원장 김영섭)과 합동으로 '범(凡) 제주농협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없다보니, 도민의 생명보호 및 도내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헌혈에 이날 제주농협 임직원 약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헌혈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제주도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2024년 프로포절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에서는 제주도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로직모델기반 사업 제안,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 성과 측정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또 사회복지 현장의 소통 강화·사회복지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교육 참여자들 간의 피드백 활동·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제주도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클린하우스 시설물 전기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안전진단은 재활용도움센터 20곳, 클린하우스 비가림 시설 702곳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기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진단 사항은 전기 설비계통 및 운영상태, 절연저항, 인입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동작여부 등 감전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진단 결과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로 신속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과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 공사 등 개발사업이 잇따라 예정된 제주 동복리 인근 곶자왈에서 멸종위기식물이 대거 발견돼 제대로 된 환경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는 곶자왈 전 지역에 대한 전수·정밀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은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이며 멸종위기종 등 보호종의 피난처이자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종 개발이 가능한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어 보전돼야 하는 곳이라는 사회적 인식에 비해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