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를 짊어질 강정마을회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강정마을회는 지난 30일 오후 7시 강정의례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경철 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조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말 정기총회부터 임기를 시작해 2015년 12월까지 강정마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또 이날 임시총회에서 부회장은 고권일(제주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씨와 최용범씨를 선출했고 감사에는 오도진·김성규·고영진씨를 각각 선임했다.이로써 강정마을은 7년여간의 강동균 회장 체제에서 조경철 신
2014년 6·4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는 김우남 국회의원이 제주도교육감은 윤두호 교육의원이 선호도 1위로 꼽혔다.KBS 제주방송총국은 30일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동안 제주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먼저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김우남 의원이 9.4%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신구범 전 도지사 9.0% △우근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갑,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지난 10월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 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 5억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금 사업은 장전리 공동목장 진입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 2억, 추자 청소년 문화의집 리모델링 사업 1억, 한림읍 상습침수농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 2억 등 총 5억이다.장전 공동목장 녹고뫼길 정비사업, 한림읍 상습침수농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은 기존도로의 포장폭을 넓혀 차량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태풍, 집중호우시 상습침수지역의 배수로 정비를 통한 농경지
30일 오전 11시 5분경 한라산을 오르던 30대 등반객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심장수술 경력이 있던 위모씨(32·천안)가 한라산 진달래 대피소에 등반 중 심장통증을 호소하며 정신 혼미상태에 빠졌다.제주해경은 즉각 제주항공단 헬기를 이용해 위씨를 한라병원으로 긴급후송했따.위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중이다.한편, 제주해경은 올 들어 함정 및 항공기를 이용해 섬지방과 선박에서 77건의 응급환자를 긴급후송했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신년사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노력할 뜻을 전했다.양 교육감은 30일 신년사에서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대입수능 4년 연속 전국 1위, 청렴도 2년 연속 1위, 교육청 평가 우수기관 등 제주교육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양 교육감은 "2014년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4대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및 특색과제를 추진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에 일관
매체를 불문하고 선거여론조사에 대한 2차 인용·보도 기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 여론조사결과 보도를 인용한 2차 공표·보도시에도 반드시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단체명,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일시·방법, 표본오차율, 응답율, 질문내용, 조사된 연령대별·성별 표본 크기의 오차를 보정한 방법 등을 함께 공표·보도해야 한다고 밝혔다.도선관위에 따르면 종전에는 '공직선거법' 제10
제주도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창식 전 탈라대 총장이 제주도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섰다.양 전 총장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교육정책과의 연계과정에서 제주교육이 지역적·지리적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이를 위해 제주도가 갖는 지역적 독창성을 기반으로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인재육성에 촛점을 맞춘 제주교육정책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 전 총장은 또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만의 교육이 아닌 개인의 상상력과 재능을 기초로 한 가치인재 육성에 공교육의 책임교육과제가 융
제주헬스케어 타운 조성 사업을 놓고 '고도완화' 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히려 동홍마을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동홍마을회 김도연 회장은 마을주민 10여명과 함께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김 회장은 "지난 2008년 10월 주민설명회 당시만해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2012년부터 부지조성공사, 휴양콘도미니엄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현재 공사자 한창 진행되는 만큼 사업의 원
강정마을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강정마을 의례회관 및 강정포구에서 '응답하라 2014! 해군기지 썩 물러가고 평화야 어서 와라!'를 주제로 생명평화 강정마을 기원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강정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4 갑오년 새해에도 여전히 해군기지 저지투쟁이 유효하다는 인식을 재확인 시키고 재집결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취지를 두고있다.이번 행사에는 강정마을 청년·부녀·노인회를 비롯해 일강정민속보존회,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강정인권위원회가 '수상레저 금지구역 지정 과태료 부과 문제'를 놓고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공개질의를 보낸 가운데 이번엔 제주지법 판결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대법원의 엄정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강정인권위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법의 잘못된 판결로 송강호 박사와 박도현 수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이들은 "제주지방법원은 카약을 타고 강정 해군기지 공사해역으로 진입한 이유가 감시·채증이라는 점을 들어 수상레저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런데 제주지법 A
제주 4·3사건을 왜곡해 논란을 낳고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발행 문제가 결국 법적다툼으로 비화됐다.서울지역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인 재경제주 4·3희생자유족회 등 9명은 26일 서울서부지법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배포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처분 신청인 중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씨와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이희자씨, 동학농민운동가 후손 김종기씨, 독립운동가 후손 김원웅·차영도·이규중씨, 제주 4·3사건 희생자
민주당 김재윤 의원(서귀포)은 올해 민주당이 선정한 '2013년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김 의원은 앞서 7년 연속 NGO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 수상과 2011년 민주당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상, 2012년 민주통합당 우수 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9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과 관련해 국방부가 국회의 예결위 부대의견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해 갈등을 증폭시키고 부추겼다고 지적하고, 케이슨 부실 공사 의혹, 연산호 군
제주도의회 서대길 의원(새누리당)이 결국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제1부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서 의원에 대해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 형인 원심형을 확정 판결했다.법원에 따르면 서 의원은 부인 조모씨(56) 2012년 7~10월 수십여차례에 걸쳐 자생단체 야유회 등에서 현금과 상품권을 제공한 혐의다.서 의원은 대법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 향후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당한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국정감사를 통해 불법행위 질타를 받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결국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고발당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곶자왈사람들은 26일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DC를 상대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피고발인은 변정일 JDC 전 이사장과 JDC 이사진, ㈜해울 이사진, 관계 공무원, 국토교통부 등 크게 4부문이다.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JDC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5급 이상 지방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2014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도교육청은 지난 20일 6급 이하 인사예고에 이어 오늘 5급 이상 인사를 진행했다.5급 이상 인사에는 정년퇴직, 명예퇴직, 공로연수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승진과 전보가 이뤄졌다.아울러 지난 20일자 이뤄진 도교육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 인사예고는 변경사항을 포함해 지역교육청과 동시에 오늘 확정한다.이번 인사는 교육현장 지원강화
강정인권위원회가 해군기지 해상공사구역에 대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이 불법공사 감시를 저지하기 위한 편법이라며 서귀포해경서장을 상대로 공개질의에 나섰다.강정인권위원회는 26일 공개질의를 통해 "서귀포해경서장은 2012년 4월 12일 강정마을 앞바다 공사해역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 후 강정주민 및 활동가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송강호 박사가 이에 불복해 이의제기 하자 2013년 11월 22일 제주지방법원이 환경오염 실태를 감시하기 위한 점을 들어 과태료부과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교학사 교과서 4·3사건 왜곡에 대한 도교육청의 '무대응'을 비난한데 이어 문제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자고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한국사 교과서 검정 심의결과 교학사 교과서는 물론 한국사대사전에까지 제주 4·3에 대한 역사적 은폐와 왜곡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가 수정명령을 내렸지만 교학사의 수정·보완 내용은 용납하기 어려울 만큼 부실하고
새해에도 신공항 건설, 4·3 완전해결, FTA 대비 경쟁력 확보 등이 제주지역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13회 임시회(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2013년 의장활동도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며 "올해는 재선충과의 전쟁, 행정구조개편 문제 마무리, 한·중FTA 협상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강정문제 해결, 신공한 건설과 4·3국가추념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 한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가운데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합리적인 예산 사용'을 약속하며 인사말을 전했다.우 지사는 2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13회 임시회(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감사를 표했다.우 지사는 "이번에 편성된 제2회 추경예산은 마을공동체의 복원과 발전, 전국체전 손님맞이, 재해위험지구 및 침수지역 정비, 어린이 안전보호시설 확충 등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추경 편성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느라 고생한 의원들에게
제주대병원이 하부 직제를 신설하고 보수규정을 개정한다.제주대병원은 최근 2013년도 제34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대병원에 따르면 2014년도 정원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 질환센터 완공에 따라 하부 직제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제주대병원은 또 기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 존재를 막고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준수여부에 대한 고용노동청 점검 결과 시정지시가 내려옴에 따라 시정 사항을 반영해 보수규정도 일부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