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서귀포에서 벚꽃과 유채꽃 등 봄꽃이 가득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서귀포시는 ‘2024년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가시리 녹산로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채꽃과 벚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녹산로의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이에 방문객들이 안전한 관람 환경 속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축제 첫날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과 관람객들이 함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조선 왕조의 웅장한 위엄과 숭고한 아름다움이 기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을 다음 달 20일 기획공연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종묘제례악은 조선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제례악으로, 노래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왕의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노래 악장(樂章)과 문무와 무무 두 종류의 춤, 일무(佾舞)로 구성된 걸작이자,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의 봄(꽃·나비)을 품은 도예와 회화의 콜라보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옥현희 작가 초대전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산시 남구 갤러리 포(수영로 282, 현대오피스텔 101호)에서 열린다.옥 작가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병행하고 있는 재독 작가다.그는 캔버스 위에 아름다운 색상으로 채색한 도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도예와 회화를 결합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페이퍼 포슬란(종이도자)을 베이스로 완성된 작업들은 오랜 숙성 기간을 거쳐 가마안에서 다시 태어나 화려한 발색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CBS는 21일 제주CBS 대표에 김대휘(56)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를 발령했다.제주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제주제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2001년 제주CBS 보도제작국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팀장, 보도제작국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특히 2012년 도내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침해 상황을 심층 취재한 ‘우리는 외국인 선원, 노예가 아닙니다’ 기획보도물로 국가인권위원회‧한국기자협회 제1회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윤석제 제주CBS 대표는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정용식 신임 제주문화방송(제주MBC) 대표이사 사장((54)이 21일 취임했다.정 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를 대변하는,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언론의 공적 책임과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이어 “제주의 대표 공영방송사로서 제주를 널리 알리고, 제주MBC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 제주어 등 제주의 특색을 살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오현고와 건국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MBC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와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4·3을 비롯한 근현대사를 기억하는 연극이 공연된다.제주도는 다음 달 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4·3 76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공연 ‘바람의 소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를 각색한 연극 ‘바람의 소리’는 일본 제1회 간사이연극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연극은 제주 4·3사건의 광풍에 밀항선을 타고 오사카로 건너간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제주문학관 제3대 명예관장으로 김순이 전 제주문화원 원장을 20일 위촉했다.김 신임 명예관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문학과 비평’에 시 ‘마흔살’ 외 9편으로 등단했다. 2020년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9대 제주문화원장을 지냈다.김 명예관장은 앞으로 1년간 제주문학관 운영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자문 및 수집 대상 자료의 발굴 및 추천 등 제주문학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김순이 신임 제주문학관 명예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 애월읍연합청년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제6회 왕벚꽃 축제를 개최한다.‘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서로의 재능을 뽐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축제 첫째 날에는 산들바람 밴드공연과 소길난타팀의 노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하귀2리민속보존회 풍물팀의 길트기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개막에 이어 가수 강서현, 김현지가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임형묵의 ‘제주 바당의 숨은 일꾼 깅이’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동남참게를 비롯한 15종의 게를 볼 수 있으며, 붉은발말똥게, 갯게, 두이빨사각게, 달랑게 등 법적 보호종도 만날 수 있다.임형묵 감독은 연안 생태계에 대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을 통해 바다의 파수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임 감독의 영화 ‘조수웅덩이 : 바다의 시작’은 샌프랜시스코 국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올해 상반기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정원 숲속 오소록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아트센터는 로비에 조성되어 있는 ‘숲 정원’에 예술을 더해, 실내정원의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공연은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과 ‘청춘마이크 제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 예술인 중심의 공연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 개최된 1회차 공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농로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 주민센터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열린다.행사 기간 무대공연과 길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문화갤러리 두 번째 기획전시로 김하영 작가의 ‘LOOK INTO-들여다봄’전을 1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김하영 작가는 하도해녀들과 소통하며 해녀문화, 바다환경, 업사이클링 등 분야에서 교육, 전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 겸 문화기획자이다.이번 전시는 ‘물 벗’의 시선으로 해녀물질을 오랫동안 들여다본 작가가 붓 대신 해녀들이 쓰던 낡은 수경, 빗창, 까꾸리, 오리발 등 물질도구를 이용해 해녀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콜라주 작품 10여점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2024년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강좌는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 마레에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 등 탐라사 연구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특히 이번 강좌는 제주도민대학 1학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도내 공공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근무할 학예인턴 14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채용되는 학예인턴은 박물관 8명, 미술관 6명 등 총 14명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근무한다.이들은 기획전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소장품 관리 및 자료조사, 홍보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지원 자격은 준학예사 소지자 또는 국내외 대학 관련학과 (전문)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이다.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다음 달 2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제15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이 선보인다.또 역대 입상작 109장의 작품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5회 대상작인 박동철의 ‘우리 동네 수영장’ 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구성했다.제주 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해 만나는 국제 홍보의 장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제15회 공모전에는 총 2565점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소설가 한강의 제주 4·3을 다룬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29일(현지시간)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선정됐다.기메 문학상은 프랑스 기메 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소설이다.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산 체제와 국가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오는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앞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국가유산(문화재) 활용의 법제화 방안 등 체계적인 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우선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주제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제주도의 자치법규 정비와 국가유산 활용방향을 설명한다.이어 도쿄대학교대학원 이정선 인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제주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아틀리에, 그 너머'라는 주제로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참여 작가 5명의 작품 보고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강지선 큐레이터 기획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에 참여한 5명의 제주 작가들이 레지던시 공간에서의 경험, 그들의 시선과 시간을 담은 회화 및 영상작품 약 30여 점을 선보인다.김유림 작가는 자신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학연구센터는 2004년 제주학 총서 출판비와 연구비 지원을 공모한다.제주학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주제별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제주학 연구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제주학 관련 저서의 출판비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출판비 지원은 제주학 총서 2건(각 550만 원 이내)으로, 제주학 관련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 단행본 발간을 지원한다.지원 신청은 제주학 관련 전문가(학자, 교수,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다만 2022~2023년 제주학연구센터 공모 지원 사업 수혜자는 응모할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노인과 바다’를 다음 달 23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내 이름 (예솔아)’의 꼬마 가수에서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이자람은 밴드 보컬, 뮤지컬과 연극 배우, 작창가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이다.국악계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그녀는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변주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판소리 ‘노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