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가 ‘디지털 과학영농, 제주농업 대도약’을 제주농업의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 농산업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제주도는 23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에 있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서 ‘농산업시스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청정농업’을 목표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전국 최초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에 이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및 제주농업 디지털센터 개소에 맞춰 이뤄졌다.올해 상반기 농업기술원에 신설된 농업디지털센터는 농산물 생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폐업 여관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노인이 숨진 뒤에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여관 객실 내 화장실에서 7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이 여관은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을 종료했으나 건물은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건물 주인의 부탁을 받고 청소를 하던 청소업체 관계자가 객실 내부 화장실에서 두개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부검 결과 A씨는 2021년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송영훈 의원)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 썬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정기회에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협의회는 이날 정기회에서 송영훈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및 도서·산간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코로나19 당시 이용요금 인상, 도민할인 축소 등을 강행하며 도민을 외면한채 이윤만을 추구하던 제주 골프장들이 엔데믹 이후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제주도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 지원에 앞서 도내 골프장업계의 도민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제주시 노형동갑)은 23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최근 알려진 골프업계의 행정적 지원 요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다.양 의원은 "코로나19가 한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도두봉 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도두봉 공원 정상은 사진 명소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지속 제기됐다.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 시설과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 공원에서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광어의 수도권 공략을 위한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됐다.제주도는 제주산 광어 소비 확대를 위해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부지 내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인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국비 15억원과 지방비 9억원, 자부담 9억원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공시설은 지상 2층, 1137㎡ 규모로 가공작업장과 급속동결시설, 냉장보관시설을 갖췄다.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광어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을 대도심에 구축하고자 2022년부터 양식 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소멸 위기에 놓은 제주 해녀를 비롯해 전국에 흩어진 해녀들을 모으는 해녀협회가 9월 창립될 전망이다.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행정실무협의회에는 제주를 비롯해 강원도와 울산시, 부산시, 경북, 경남, 전남, 충남 등 8개 시·도 해녀 업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 내용을 담은 ‘제주해녀 보전 정책 및 전국해녀협회 설립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앞으로 가파도와 마라도, 추자도 주민은 여객선을 탈 때 일일이 신분증을 내지 않아도 표를 사거나 배에 탈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가파도, 마라도, 추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해운조합이 구축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표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해진다.기존에는 승선권을 발권받거나 여객선에 승선할 때마다 일일이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다.그러나 간소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신분증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클린하우스 시설물 전기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안전진단은 재활용도움센터 20곳, 클린하우스 비가림 시설 702곳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기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진단 사항은 전기 설비계통 및 운영상태, 절연저항, 인입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동작여부 등 감전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진단 결과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로 신속히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되는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첫 삽을 뜬다.제주도는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과 함께 오는 29일 하원 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7월 6일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제주도는 지난해 1월 ‘옛 탐라대 부지 기본구상’을 통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밑그림을 그렸고,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조립·시험 센터 계획을 더했다.제주한화우주센터의 핵심 기능은 초소형 위성 제조다.내년 4분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1995년 4월 8일 조성된 관음사 야영장은 30여 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자 수요 및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현대화사업은 ▲전기시설 설치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야영데크 간 충분한 거리 확보 ▲취사장 및 샤워실 환경 개선 등으로 진행된다.야영장이 해발 580m에 위치한 만큼 비여름철 야영객들의 전기매트 설치 수요를 고려해 야영데크별로 콘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오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14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기관은 주간 개별형 1곳과 주간 그룹형 2~3곳이다.주간 개별형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되면 기본 지정기간은 3년이며, 2회 연장해 최대 5년간 운영할 수 있다. 선정 기관은 매년 2억34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주간 그룹형 제공기관으로 지정받으며 3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재조사 후 갱신이 가능하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관내 50t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 3022곳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조사와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그동안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고장과 소유자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지하수 오염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6억4000만원을 투입, 환경전문업체가 개별적으로 방문해 시설의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및 청소 이행여부, 전기장치 등 시설 정상 작동 및 상시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근로복지공단이 도내 플랫폼 종사자와 이동노동자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제주도와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도내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이뤄졌다.제주도는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의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도내 배달 종사자 및 이동노동자 850여 명에게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최대 8개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민의 고민과 생활 고충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이 호응을 받고 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제주목 관아에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민원실은 시민 5명이 찾아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아파트 소방시설 전용구역 부재 관련 대체 방안 확인 요청, 지역아동센터 운영 공간 지원 등 평소 불편했던 사항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동병삼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달부터 재개됐다.이달까지 ‘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시 동지역 4개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우선 추진한다.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2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의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교육청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14개 단성중학교 모두 전환 대상이지만 제주시내 동지역 4개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전환을 추진하려 한다"며 "전환 추진과 관련해 남녀공학 자문단을 구성해 전환학교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학교급식 종사자 결원율이 11%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급식실 결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경심 의원(비례대표)은 22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현재 도내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823명으로, 정원 대비 110명이나 결원된 상황이며, 17명의 휴직자도 있어 학생영양과 급식을 책임지는 학교 급식실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매우 우려스렵다"며 "급식실에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해 도교육청이 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 6개 농촌 마을에서 농촌체험 관광상품이 개발·운영된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과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에서 더 나아가 지방공기업·여행사 등 민간의 창의성을 더해 차별화된 농촌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창조관광 사업이다.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유행 시기 역대 호황을 누린 제주 골프장들이 세금도 제때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021년 289만8742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방역 지침 강화에도 불구하고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 대비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022년에는 282만2395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나 280만명대를 유지, 호황을 이어갔다.하지만 지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41만5970명으로 1년 전과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제주어의 보전과 육성을 위해 올해 제주어 교육과 홍보 등 총 23개 사업에 6억 2000만 원을 투자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제주어 교육사업은 아동, 청소년, 이주민 등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초등 방문교육, 청소년 교육, 해설사 교육 및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과정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제주어 홍보사업은 제주어 뉴스 제작, 드라마 제작, 웹툰 기반 제주어 활성화 콘텐츠 홍보 등 TV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12개 사업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제주어 생활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