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제주동부경찰서 청사 재건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제주시는 지난 15일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제주동부경찰서 재건축 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제주동부경찰서 청사는 지난 1988년 건축돼 36년이 경과된 건물로, 사무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사업시행자인 제주경찰청은 총 사업비 409억6000만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대지면적 2만2421㎡ 부지에 연면적 1만4547㎡의 지하 1층, 지상 6층의 청사 재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 일당이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 감금, 폭행 등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약 20시간 가량 도내 한 호텔 객실에 동포 A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A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자 빚 독촉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일당 4명 중 3명을 체포했으며 도주한 공범 1명의 뒤를 쫓고 있다.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해양경찰관들이 잇따른 음주 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사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폭행이 지속되자 택시기사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경찰에 신고했다.A 경사는 체포된 후 경찰의 신분증 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도내 한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화장실 이용자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A군을 불러 대면 조사했으며 현재 A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A군이 등교하지 못하도록 분리조치 했다.한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폐업 여관 객실 화장실에서 70대 노인이 백골로 발견됐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여관 객실 내 화장실에서 7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이 여관은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을 종료했으나 건물은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시신은 여관을 청소하던 업체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객실 입구에 남겨진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 메모를 확인, 시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2021년 여관 폐업 후에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제9기 곶자왈공유화재단 비상임 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은 전체 이사 중 10명 미만의 인원에 대해 모집이 이뤄진다.비상임이사는 재단 정관이나 제반 규정의 재‧개정, 사업계획 수립 및 예‧결산 심의‧의결, 기타 법령이나 법안의 정관 또는 규정에 의해 이사회 권한에 속하는 사항 심의‧의결 등의 직무를 맡게 된다.임기는 3년이다.지원 자격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관심을 갖는 도내‧외 인사, 환경 관련 전‧현직 공무원 또는 전문가, 도내 주요 공공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하추자~완도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제주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추자 도서민의 해상교통권 확보와 여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신규 여객선 사업자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송림해운은 이르면 5월부터 제주~하추자~완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할 예정이다.해당 항로를 오갔던 여객선 송림블루오션호는 지난해 7월 17일자로 운항이 중단됐다.선사인 ㈜한일고속 측은 수년간 적자가 누적돼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모친의 방임으로 생명 위협을 받고 있던 지적장애인이 경찰의 세심함에 새 삶을 살게 됐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40대 지적장애인 A씨 가정에서 반복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내 파출소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2월 한 달간 112에 369번이나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그냥 넘기지 않은 경찰은 즉시 관련 보호시설 등과 긴급 사례 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29일부터 3월 4일 사이 3차례 A씨의 거주지를 방문했다.하지만 거주지에는 A씨 모친만 있었고, A씨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거주 중인 이북도민들이 앞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제주의료원은 최근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윈회 제주사무소와 보건의료서비스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북5도 위원회는 남북평화시대 이북도민 역할 강화, 북한 이탈주민 포용‧확대 등 향토 문화 계승 발전 지속 추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이북5도민 건강검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 협력,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 노력 등이다.협약에 따라 도내 이북5도민 약 2만6000명이 보건의료서비스를 받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 대상 품종에서 콩을 제외해 논란이 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내고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 대상에서 콩을 제외한 제주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전농 제주도연맹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의 대상 품종에서 콩을 제외할 예정이라고 농민들에게 통보했다.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은 월동채소 생산을 줄이고 다른 작물의 재배를 유도,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도는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콩 등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소방헬기가 뇌사자 장기 이송 작전에 성공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뇌사자로부터 적출된 장기가 제주 소방헬기를 통해 제주에서 경기 부천 소재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됐다.당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장기 이송 지원요청을 받은 119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운항관리 담당 대원은 제주공항과 119항공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소방헬기를 출동시키고 운항 일정을 조율했다.뇌사자의 적출된 장기가 신속히 이송되는 것이 이식수술 성공의 중요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께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에 근해자망 어선 A호(42t·승선원 1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A호는 선저가 암초에 걸려있는 상태로 닻을 이용, 선체를 고정하고 이후 물때에 맞춰 이초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어선 내 창고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은 50대 선원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8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에 정박돼 있던 어선 내 창고에서 50대 선원 A씨가 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된 A씨는 소방 항공대 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재판 시작하겠습니다.”17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제501호 법정. 판사 세 명이 법정에 들어섰다. 여느 법정과 다를 게 없지만 이날 열린 재판은 달랐다.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신설된 이른바 ‘법원장 재판부’의 변론이 열린 날이기 때문이다.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장기 미제 사건을 일선 법원장에게 맡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제주를 비롯해 각급 법원엔 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장기 미제 전담 재판부가 신설됐다.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역사 전승을 위해 안 쓰는 물건을 팔아 후원금을 마련한 제주지역 중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졌다.애월중학교는 지난 16일 ‘4·3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했다.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4년째를 맞는 바자회는 애월중 학생 뿐 아니라 어머니회,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4·3을 기억하기 위해 미래 세대들이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을 계승해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행사다.올해 바자회에도 애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각종 논란 끝에 제주도의회에서 두 차례 심사보류와 부결 처리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재추진한다. 이에 제주지역 환경단체는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제주도정은 곶자왈을 대규모 삭제하는 곶자왈 조례 개정안 졸속 재의결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곶자왈을 보호지역,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 등 3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곶자왈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검거된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한 구속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제주에서 검거된 공무집행방해사범은 총 725명이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236명, 2022년 266명, 지난해 223명 등으로 해마다 200명 이상이 검거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공무집행방해사범의 치안 위협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실제 지난해 11월 제주시 한 편의점 앞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50대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에 있는 해안 절벽 단면이 17일 일부 무너져 내렸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북쪽 입구 인근 절벽 단면 일부가 붕괴한 것을 발견한 자연유산 관리인이 도 세계유산본부에 신고했다.붕괴 지역은 높이 6~7m가량의 절벽으로, 절벽 상층부에서 돌과 흙이 흘러내리면서 근처 펜스까지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안 절벽 단면 붕괴가 확인됨에 따라 도 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일대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화훼농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서귀포시는 제주산 화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감사의 꽃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물가 상승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다.서귀포시 각 부서와 읍면동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 사단법인 한국화원협회 제주지회에 총 수요량을 주문해 기관별로 꽃바구니를 배달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꽃바구니는 카네이션 등의 여러 송이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의 힘찬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최근 종합민원실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은 제주 대표 봄꽃인 유채꽃으로 단장, 밝은 분위기로 조성됐다.제주시는 이번 새단장으로 누리소통망(SNS)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젊은 신혼부부는 물론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남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기념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무료로 사진을 인화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소중한 순간의 추억까지 얻어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