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새누리당 우 지사 입당 보류 파장 우근민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보류되면서 내년 도지사 선거에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여부에 따라 도지사 선거 구도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14일 황우여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격론끝에 우 지사의 입당 승인을 보류하고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우 지사가 ‘중앙’을 통해 입당을 추진했고,지난 주말 홍문종 사무총장이 제주를 찾아 강지용 위원장을 만난 사실,현직 지사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예상밖의 결과다.이는 우 지
해외마케팅 인력 부족과 수출운영자금 부족,시장 동향정보 접근 미흡 등이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엔화 불안 등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도 수출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도 수출진흥본부가 '제주 수출 3.0 플랜'수립을 위해 도내 1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72개 업체 회수) 설문조사 결과다.도내 수출기업들은 평소 애로사항으로 해외마케팅 인력부족(24.8%)과 수출운영자금 부족(22.6%),시장 동향정보 접근 미흡(19.5%),환율변동 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12.0) 순으로 꼽았다.
세계 2위의 먹는샘물 소비국가인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면 제주삼다수를 저가·고품질 중급품으로 위치를 설정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 먹는샘물 수입시장의 5%에 불과한 삼다수의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일정정도 이윤을 포기하더라도 가격을 낮추고 글로벌 기업이나 종합식품기업과의 유통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라는 얘기다.이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강철 조사역과 한국외국어대 나원찬 교수는 13일 ‘제주지역 먹는샘물 수출활성화 전략’에 대한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자수첩= 우 지사와 새누리당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지사의 입당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중앙당에 넘겼다. 예상됐던 일이다. 한발 앞서 입당한 김태환 전 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비롯한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고,우 지사 지지자 무더기 입당에서 불거진 ‘동원’ 의혹 등으로 세간의 눈길도 곱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도당과는 소통이 없이 ‘중앙’만을 바라보는 우 지사에 대한 괘씸죄도 작용했을 것이다.지난 7일 새누리당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우 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가 내년부터 지방세로 전환된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원 확대를 위해 종부세를 지방세로 전환키로 하고 지방세기본법과 지방세법,지방세 특례제한법과 종합부동산세 관련 법령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정기국회에 제출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국세인 종부세가 부동산교부세로 전액 지방에 교부돼 사실상 지방재원임을 감안한 것이다.안행부는 각 지자체가 거둔 종부세를 현재 국세로 거둬 부동산교부세로 나눠주던 액수 그대로 나눠줄 계획이다.안행부는 종부세의 지방세 전환으로 지자체의 과세자주권이 확대되
진단=패거리·철새정치의 그늘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촌스럽고 낮뜨거운 패거리·철새정치 놀음이 재연되고 있다. 당의 기본이념이나 정책 등과는 상관없이 추종자들을 이끌고 ‘둥지’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중앙’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행각에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의 근원인 줄서기·줄세우기 등 구태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가 1만7000여명이라는 지지자들을 ‘동원’해 새누리당 입당을 신청하는 과정에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보수우익 인사들이 결성한 '4.3정립연구·유족회' 출범에 대해 우려하며 4.3유족회와 통합을 당부했다.신 전 지사는 11일 정경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4.3정립연구·유족회 발족에 축하의 뜻을 표명할 수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4.3정립연구·유족회 발족에 뜻을 같이 한 분들이 4.3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단체분파를 지양하고,기존 단일화 단체인 4.3유족회에서 뜻을 펼쳐 보이는 것을 고려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정치세력화에 나서면서 연대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정치 전면에 나서면서 안철수 의원측과 공동으로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이상이 제주대교수)는 내일(12일) 오후 7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복지국가 정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상이 교수를 대표로 추대하고 복지국가의 기치를 올린다.이날 출범식에는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도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제주시 도남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돼 본격 추진된다.제주도 도시계획위는 8일 오후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재심의,주출입구를 8m에서 12m로 늘리고,사업부지 3m 안쪽으로 만들어 교통흐름에 지장 없도록 하라는 부대조건을 달아 의결했다.이 사업은 18동 106세대가 거주하는 도남동 2만3610㎡ 주공연립주택 부지에 960억원을 들여 9동 428세대가 거주하는 10층 이하(건축고도 30m)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것이다.도시계획위 심의가 완료됨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명분으로 외국인 카지노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ICC제주는 8일 2013년 제3차 이사회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제주도의 카지노 신규 허가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타 지방 카지노 업체 등이 제주 진출을 모색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제주 MICE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카지노 사업 추진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어 “제주관광의 급속적인 발전은 컨벤션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그 중심축에 I
진단=패거리·철새정치의 그늘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촌스럽고 낮뜨거운 패거리·철새정치 놀음이 재연되고 있다.지난 2010년 선거때 ‘이번이 마지막 봉사’라고 호소했던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가 1만7000여명이라는 지지자들을 ‘동원’해 새누리당 입당을 신청하면서 노욕을 드러냈다.이 과정에서 당사자도 모르는 가짜 입당 신청과 당비 대납 약속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국적으로 망신살이 뻗쳤다.새누리당내 도지사 후보 경쟁자들은 물론이고 민주당 등 야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민주당에 복당했다.민주당 제주도당 상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문 전 의장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문 전 의장은 이에따라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때 불공정한 후보 낙점을 이유로 탈당한 지 19개월만에 다시 민주당에 복귀했다. 문 전 의장은 지난해 총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후 대통령선거때 민주당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해 복당이 점쳐져왔다.문 전 의장은 지난달 24일 복당을 신청하면서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기반을 닦는데 밀알이 되고 싶다&rdquo
김우남 국회의원(민주당·제주시 을)이 감귤을 비롯한 제주지역 11개 주요품목 등 한중FTA피해예상품목을 양허제외 방식으로 보호하고,농어업개방을 확대시킬 자유화율 상향조정 논의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김 의원은 6일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을 상대로 한중FTA 2단계 협상에서 농어업 보호장치를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정부는 한중FTA 1단계 협상결과 양허제외,관세 부분감축,계절관세,저율관세할당(TRQ)를 포함한 초민감품목이 전체 교역품목의 10%(수입액 기준 15%)로 결정돼 농
한중FTA에 대응한 제주 감귤의 생존전략으로 친환경 안전화·고급화와 생산·유통·판매 조직화 및 규모화가 제시됐다.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는 6일 제주도의회 FTA 대응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중FTA 협상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단기적으로 감귤을 초민감품목으로 지정하기 위한 협상논리 개발과 협상 동향 정보 공유,위생·검역제도 등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허 교수는 중국 감귤 수입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으로 △친환경 안전화와 시설화를 통한 고화&mid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권력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 대한 피해구제를 위한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사에서 보류됐다.도의회 행자위는 6일 열린 회의에서 김경진·김희현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지원대상이 불명확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위배되거나 중복되는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심사보류했다.김용범 위원장은 “이 조례안은 7~8개월 전부터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근민 제주지사의 지지자 1만5000여명을 비롯해 2만5000여명이 집단 입당하면서 허위 입당과 당비 대납 의혹 등이 불거지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사실조사에 나섰다.새누리당 도당은 6일 최근 입당한 당원들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입당 신청서가 제출됐거나,당비를 대신 내주겠다며 입당 권유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도당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연락처가 일치하지 않거나 입당 신청자가 주민등록번호 등을 흘려써서 확인이 어려운 경우,기존 당원과 중복되는 경우
제주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 시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을 거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다른 예산 지원으로 대체해 제도를 사실상 폐기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김우남 의원(민주당·제주시 을)과 제주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문화관광부와 제주도 등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년 문화관광부 예산에 제주관광진흥지원사업비로 100억원을 편성했다.이는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조특법 개정 압력을 받아온 기재부가 ‘연간 관광객 부가세 환급액으로 추정되는 100억원을 줄테니 제주도가
읍면지역 오일장을 활성화하려면 유통중심에서 건강과 복지가 공존하는 복지프라자 성격으로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주발전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5일 ‘제주 읍면지역 오일시장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읍면 오일장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건강을 돌보고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복지복합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5일에 한번 꼭 가고싶은 장소’로 변신시킬 것을 주문했다.한 연구원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일장은 저렴한 물건 값과 인간적인 분위기,오일장만의
우근민 제주지사가 ‘간 보기’를 끝내고 5일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신청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우 지사가 ‘친정’이라고 했던 민주당은 물론 박희수 도의회의장과 시민사회단체도 우 지사의 ‘철새’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포항 이어 철새도래지 된 제주 국민 개탄”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당을 옮기고 처신을 달리한 우 지사의 행태가 제주도민들을 부끄럽게 하고,우리
9대 도의회 마지막 행정감사 민선 5기말 우근민 제주도정을 해부하는 9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기대와는 달리 ‘평년작’에 그쳤다.추궁하고 질책하는데 익숙하지만 사안에 대한 보다 면밀한 진단과 분석을 토대로 한 대안과 처방이 미흡한데서 비롯된 결과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정감사는 예년과 달리 내년 예산안 심사와 분리해 별도로 이뤄져 충실하고 강도 높은 진단과 처방이 기대됐다. 그러나 제주해군기지 해역이용협의에 따른 이행조치 미이행,봐주기식 신라면세점 증축공사 건축교통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