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들불축제 존폐를 놓고 구성된 숙의형 원탁회의에 18~20세 이하에 고작 2명만 도민참여단에 포함시켜 인원 구성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8일 열린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을 상대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한권 의원은 “들불축제 원탁회의 인원 구성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제주 인구에 비례해 참여단을 포함시켜야 했다”며 “하지만 원탁회의시 도민 참여단 200명 중 60세 이상은 90명인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서북청년단’의 반인륜적 집회 개최를 예고하고 나서 제주지역사회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 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는 극우보수정당의 4·3역사 왜곡 현수막 게재에 이어 서북청년단의 4·3추념일 집회 계획에 28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인륜 저버린 도 넘은 4·3 흔들기 당장 멈추라”고 강력 촉구했다.4·3특위는 “서북청년단은 ‘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도 제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4·3 발발 전부터 제주도민들과 갈등을 빚어 4·3발생의 한 원인이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실시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0일 제413회 임시회 폐회중 제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이날 김기환 환도위 부위원장은 “청문회에서는 출자․출연기관장이 갖춰야 할 공직수행능력과 도덕성, 책임성과 적격성 등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특히 제주 최대공기업의 수장으로써 제주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민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는지 검증하겠
제주4.3 해결에 역사적 소명을 다한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4·3특위는 1993년 3월 20일 제4대 도의회에서 첫 출범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 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는 20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4·3특위 출범 3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제주 4·3 서른 해의 봄, 진실의 꽃 피다’ 행사를 개최했다.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장정언 전 의장을 비롯한 4·3
제주 수산업의 위기를 초래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도와 의회간 머리를 맞댄다.제주도의회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대표 송창권 의원)이 20일 오후 3시 도의회 대회실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제주도와 의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도와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임종명 원자력환경실장이 ‘제주 근해 해양방사능 조사’에 대한 발표와 함께 포문을 열고, 이어 해양수산연구원 양혜영 연구사가 ‘안전한 수산먹거리 제공을 위한 제주수산물 안전
제주 유일 프로 스포츠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대표이사 구창용)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16일 의장실에서 지역사회 공헌에 힘쓴 제주유나이티드FC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번 감사패 수여는 제주유나이티드FC가 그간 도민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실천 노력을 한 공로로 수여됐다.제주유나티드FC는 △매년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찾아가는 축구교실 및 육성지원금 기부를 통한 유소년 축구 유망주 육성 △은퇴 고령해녀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 의견을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통보한 가운데 제주도의회도 환경부가 제주도와 협의 없이 일방적 발표한 데 유감을 표했다.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8일 오후 제413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이제라도 국토부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지역현안으로 제주경제의 핵심 축이라 불리는 관광업이 정부의 홀대론 속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현재 제주관광진흥기금마저 고갈 상황에 놓였다”며 “
과부하에 걸린 읍·면사무소를 대신해 ‘이동민원실’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 8일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옛 IMF 당시 축소된 ‘이동민원실’을 시대에 맞게 ‘출장소’ 수준으로 바꿔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의원은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행정과 최초로 대면하는 읍·면사무소가 민원인으로 북새통”이라며 “연초부터 농민수당, 밭작물직불제 신청 등 많은 방문객들로 담당 공직자들은 녹다운 지경”이라고 안타까워 했다.이어 고 의원은 “지방자치는 조장행정인데 이렇게 경
하수처리 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 및 300m 이상 제주 중산간지역 공동주택·숙박시설 등은 불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7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에서 제주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사한 결과,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심사 과정에서 특히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에 대해서는 난개발 논란이 일었다.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용도지역 별 건축물의 허용용도와 규모
제주도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찌꺼기)’이 심각한 환경쓰레기로 대두됨에 따라 재활용 활성화 방안에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제주도의회 강경문 미래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어제(6일) 도의회 지하회의실에서 커피박 재활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간담회에는 커피전문점, 커피박 재활용업계, 제주도 자원순환과, 환경도시전문위원실 등이 참석해 커피박 재활용 정보 공유 및 재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강경문 위원장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이 생활폐기물로 배출, 소각됨에 따라 탄소배출
민선8기 제주도정의 수출정책인 ‘아세안+α’와 관련, 대(對) 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수출국가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6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4차 회의에서 “2021년은 역대최고 수출실적, 수출증가율, 수출물량을 동시에 달성하며 사상 첫 2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이듬해인 작년에는 전년대비 13.9% 감소했다”며 “이는 주요 수출품목의 약 55%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중화권(홍콩, 중국) 수출이 감소한 것이 전체 수출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 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선8기 제주도정의 문화예술 홀대론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갑)은 3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업무보고에서 “시기적절한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문화지표 연도별 발표”을 주문했다양 의원은 “제주 사회지표는 도민의 삶의 질을 파악해 도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이기 위해 조사되고 있으며, 매해 연말에 발표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사회지표에서 문화정책 수립의 자료가 되어야 할 문화 사회조사는 전무해, 과연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이 첫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3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연구용역 추진 과정과 관련, 연구진과의 과업 내용 협의 시일이 과다하게 소요된 이유와 최종 로드맵 공개가 지연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한 의원은 “전날(2일) 개최된 착수보고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작성한 과업지시서의 내용이, 연구용역진의 연구수행계획서에 전부 반영되지
매년 1000억대 혈세가 투입되는 대중교통체계 서비스 개선에 문제가 지적됐다.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이도2동 갑,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중교통 수단분담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만족도 상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이날 “2017년부터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되고 있지만 서비스 개선은 제자리”라며 서비스 개선에 대한 적극적 행정을 요구했다.또한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도민 모니터링 용역을 실시했다”며 “당
코로나19로 지난 3년여 간 입항이 제한된 크루즈선 기항이 이달부터 본격 재개되는 가운데 질적 관광을 통한 제주 지역경제 활력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2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관광교류국 대상 주요 업무보고 회의에서 크루즈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홍 의원은 “우선 크루즈의 장점은 친환경적인 산업이며, 숙박이나 난개발을 일으키지 않는 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산업이며 제주도의 입지적 유리함을 갖고 있어 유치전략을 행정에서 어떻게 포장할
제주시 충혼묘지가 제주국립호국원에 편입되기 전 협의 절차 없이 진행됨에 따라 순직하신 지방공무원들은 당장 안장을 못하는 문제가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각 제2조에 해당한 안장 및 봉안 대상자가 안장 가능한 충혼묘지가 없음을 질타했다.현 의원은 “충혼묘지에는 제주도 소재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사람은 공무원 묘역에 안장 가능하다”며 “하지만 묘지의 지정은 사망 당시 제주도에 주소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위원들이 올 6~7월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할 예정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제주도정의 대응 및 피해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27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주도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업무보고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시 수산물 소비지출은 평균 49%, 관광지출은 29%가량 줄어들어 수산물 소비만 약 4500억 원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게다가 관광, 서비스업도 마찬가지로 음식점까지 제주 전역에 파급효과가 너무 클 것
제주해녀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행정은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28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주도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올해 제주해녀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추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준비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제주해녀는 지난 2015년 12월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지정에 이어 이듬해 11월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무화유산 등재, 2017년 5월 해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까지 연거푸 3번 전 세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순이익금 5% 범위 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출연기금 의무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은 27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공기업의 책임성 강화와 1차 산업 분야 주요 정책으로 활용되고 있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과 JDC의 전입금을 재원으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금에 따른 융자규모만 지난해 5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특히 고 의원은 “요즘 같은 고금리 시기에 저
여당발(發)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의 ‘4·3 망언’ 및 군사공항 논란의 불 지핀 ‘제2공항’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 해상방류가 초읽에 들어섰지만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정부 등 매년 첫 제주도의회 임시회서 열리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성토장이 됐다.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의원(연동갑)은 24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3의 아픔과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민주당이 당당히 싸우겠다”고 맞섰다.양영식 대표는 “우리 도의회는 1991년 지방의회 부활과 동시에 ‘4·3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