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과수·과채류 하우스 내 화재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막기 위한 ‘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196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재난방지시스템은 하우스 내 정전 또는 설정된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농가 휴대전화로 음성이나 문자 통보해주는 시스템으로, 이상 기온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발생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앞서 서귀포시는 2회 공모를 통해 128개 농가·171대를 선정했고, 잔여 예산에 대해 3차 공모를 진행 중으로 5월 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생산된 마늘이 제주에 이어 서울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서귀포시는 대정읍 마늘생산자협의회가 2024년 직거래장터 국비 지원사업에 응모한 결과 ‘대정읍 암반수 마농 직거래 장터’ 운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정읍 마늘생산자협의회는 국비 3600만원을 지원받아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대정하모체육공원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청 일원에서 ‘대정읍 암반수 마농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게 된다.대정읍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마늘 재배 지역이지만,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법원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제동을 건 가운데 제주도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제주도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을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전날 광주고등법원 제주 행정1부는 월정리 주민 등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고독사한 70대 노인에게 2년간 생계급여 등이 지급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정부가 사망자에게 사회복지급여가 지급되는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고독사 예방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 1인 가구 등 고위험 가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제주도 내 폐업 여관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노인이 숨진 뒤에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수급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기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제주도는 제2기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위원 구성은 내달 5일자로 1기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2기 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됐다.앞서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2기 위원 구성 작업을 시작, 기관별 추천위원에 대한 자격 및 결격사유 검증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2기 위원장은 지난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명한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맡는다.김순홍 전 제주시 부시장과 고수형 전 제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농촌지역 농산물 절도 예방과 안심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한 2024년 ‘농촌지역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한 CCTV를 설치,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와 농협중앙회 서귀포지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서귀포경찰서는 지역 간담회 및 범죄 분석 자료 등을 통해 CCTV 설치 장소를 선정, 설치한다.서귀포 지역에서 감귤과 마늘 등 농산물 절도 피해가 잇따르자 서귀포시 등은 지난해까지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2일 행정 업무매뉴얼에 대한 공직자의 사고를 탄력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강병삼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4월 넷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먼저 강 시장은 “행정은 공정과 적법을 세우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공정과 적법보다는 선택의 결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예를 들어 응급헬기 운용 매뉴얼에는 단순 골절인 경우 헬기를 띄울 순 없지만, 혹여 섬 지역에서 사람이 다쳐 골절이 일어났으나 환자가 이보다 더 큰 고통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벚나무 일부분에 꽃이 피지 않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행정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선다.제주시는 벚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벚나무 빗자루병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벚나무 빗자루병은 ‘타프리나 위스네리’라는 곰팡이 병원균이 벚나무에 침입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 병해에 걸리면 가지 일부분이 혹 모양으로 부풀고 잔가지가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오며 벚꽃이 피지 않는다.벚나무의 미관과 건강을 해치지만 아직 예방이나 치료 약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이에 감염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폐업 여관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노인이 숨진 뒤에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여관 객실 내 화장실에서 7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이 여관은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을 종료했으나 건물은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건물 주인의 부탁을 받고 청소를 하던 청소업체 관계자가 객실 내부 화장실에서 두개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부검 결과 A씨는 2021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도두봉 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도두봉 공원 정상은 사진 명소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지속 제기됐다.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 시설과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 공원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클린하우스 시설물 전기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안전진단은 재활용도움센터 20곳, 클린하우스 비가림 시설 702곳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기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진단 사항은 전기 설비계통 및 운영상태, 절연저항, 인입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동작여부 등 감전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진단 결과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로 신속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오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14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기관은 주간 개별형 1곳과 주간 그룹형 2~3곳이다.주간 개별형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되면 기본 지정기간은 3년이며, 2회 연장해 최대 5년간 운영할 수 있다. 선정 기관은 매년 2억34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주간 그룹형 제공기관으로 지정받으며 3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재조사 후 갱신이 가능하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관내 50t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 3022곳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조사와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그동안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고장과 소유자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지하수 오염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6억4000만원을 투입, 환경전문업체가 개별적으로 방문해 시설의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및 청소 이행여부, 전기장치 등 시설 정상 작동 및 상시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민의 고민과 생활 고충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이 호응을 받고 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제주목 관아에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민원실은 시민 5명이 찾아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아파트 소방시설 전용구역 부재 관련 대체 방안 확인 요청, 지역아동센터 운영 공간 지원 등 평소 불편했던 사항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동병삼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달부터 재개됐다.이달까지 ‘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 6개 농촌 마을에서 농촌체험 관광상품이 개발·운영된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과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에서 더 나아가 지방공기업·여행사 등 민간의 창의성을 더해 차별화된 농촌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창조관광 사업이다.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유행 시기 역대 호황을 누린 제주 골프장들이 세금도 제때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021년 289만8742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방역 지침 강화에도 불구하고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 대비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022년에는 282만2395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나 280만명대를 유지, 호황을 이어갔다.하지만 지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41만5970명으로 1년 전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유료로 전환된 제주종합경기장 장기방치 차량 16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강제 견인)이 추진된다.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1월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대다수 없어졌으나, 일부 장기 방치되고 있는 차량들이 주차장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이에 시에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장기방치 차량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마약류 밀경작 단속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중점 단속 대상은 마약류 양귀비 소유, 매매, 사용 행위다.마약류 양귀비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소규모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제주에서 재배되는 마약류 양귀비는 관상용과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어려워 관상용으로 재배하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유창수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마약류 양귀비 식별과 재배 방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마약류 양귀비로 의심되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 주류를 제공한 자영업자들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이 완화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소년에 주류를 제공한 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19일 개정·공포했다.이번 개정은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을 제공한 업자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개정된 주요내용은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완화·과징금 허용 등이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현재 청소년 주류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올해 초 800여 곳이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가맹점을 1010곳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기존 체육관 및 체육시설, 서점, 박물관, 문화시설을 포함한 가맹점에서 음악, 미술, 무용학원 등 예체능 계열 학원이 포함되면서 사용가맹점이 확대됐다.지원 대상은 8세부터 12세 이하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이며 아동건강체험활동비 미신청자는 부모의 건강보험료자격확인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신청은 오는 12월 13일까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