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주체육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현재의 제주체육을 진단하기위해 시작된 는 이번회를 끝으로 연재를 마무리 한다.단순히 행정을 고발하기 위한 기회은 아니다. 일부 인기 종목에 밀려 그들의 고귀한 땀이 도민들에게 외면받는 현실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함이었다.그 첫번째 지역 스포츠(선수)에 대한
제주 체육,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10. 종합경기장△ 육상 경기의 연습과 경기 대회의 운영이 지장 없이 진행되고, 따라서 그 경기장에서 수립된 모든 기록이 충분히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각 경기장의 건설·정비·유지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 공인 육상 경기장, 장거리 경주로, 경보로는 대한 육상 경기 연맹 경기 규칙에 따라 공식 육상
“이젠 부럼움을 넘어 화가 나요, 왜 제주는 안돼는지...” 타 지역 대회에 참가한 육상관계자의 말이다. 수십년째 리모델링만 거듭하며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제주스포츠 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체육인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 9. 종합경기장 리모델링현재의 제주종합경기장은 지난 1968년 제주공설운동장 개장 이후 1980년에 1차 증축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주체육고설립’ 논란이 최근 잠잠하다. “운영예산 및 정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도교육청과 “소규모라도 만들어 제주를 떠나는 아이들을 잡아야 된다”는 도체육회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두기관 사이 갈등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지난 1984년 5월. 당시 스포츠 불모지로 여겼던 제주가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유치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체육시설 기반이 전무했던 제주는 전국소년체전 개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게 된다.당시 총 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된 사업에 우레탄 트랙을 갖춘 주경기장을 비롯해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정구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전지훈련 유치 전담반을 구성해 3000개 팀·3만6000명을 유치, 37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얻어 낼 계획이다”지난해 말 제주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 올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목표다. 이는 지난해 제주시를 찾은 전지훈련팀(2755팀·3만4651명)과 비슷한 수치로 제주시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 2월 한파가 제주를 강타,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8일. 제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함박눈이 내려 제주가 하얗게 변했다. 연인들에겐 낭만의 대상인 눈이지만 제주로 전지훈련 온 선수들에겐 돌덩이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겨울철 제주로 전지훈련 온 선수들은 제주의 칼바람과 맞서야 한다. ‘전지훈련의 메카&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전지훈련의 ‘메카’ 제주가 전국에서 내려온 선수들로 넘쳐나고 있다. 설 연휴까지 제주시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팀은 611개 팀·9446명. 아직 75개 팀·1292명이 제주에 남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도 105개 팀·3245명의 선수가 제주에서 훈련을 하기
수업이 끝남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아이들이 운동장 한켠에있는 철봉, 구름다리, 평균대 등의 기구로 몰려든다. 아이들은 구름다리를 기어오르고, 철봉에 올라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거꾸로 메달려 뒤집어진 세상을 바라보며 즐거워 한다.기계체조. 언듯 생소해 보이는 종목이지만 육상·수영 등과 함께 3대 스포츠 기초 종목이라 불리는 체조는
역도. 바벨을 들어 올려 그 무게에 따라 순위를 따지는 종목. ‘단순·무식’이란 말이 어울릴 것 같다는 고정관념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역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민감하고 세밀한 운동이다.바벨을 들어올리기 위해선 몸의 벨런스가 맞아야 하고 훈련장의 공기상태와 습도, 온도와 기압, 높이, 바닦의 수평까지 맞아야 한다.
춥다.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옷을 점점 두터워지고 자연스레 몸은 움추려진다. 다이빙 선수들의 동계훈련이 한창인 제주실내수영장을 찾았다.낡은 매트에서 기본훈련을 마치고 수영장내 사우나에서 잠시 몸을 녹인 아이들은 곧바로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드는 입수 훈련을 시작했다.추워 죽을것 같아요...수영장 밖은 이마 영하권. 수영장 내부도 선선한 바람이 새어들고 있었다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지난 1970년 5월 오라벌에 들어선 제주도 공설운동장은 1984년 전국소녀체육대회를 계기로 보수 및 보강공사를 거쳐 1998년 제79회전국체육대회와 2002년 제83회 전국체육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제주체육의 성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며 지난 30년간 제주 체육인들이 꿈과 열정이 녹아있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의 종합경기장엔 스포